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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신재활센터 실습 및 자원봉사 후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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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습후기 등록일 2023-04-11
글쓴이 진요한 조회 257
  우리가 처음 센터에 방문하였을 때 회원분들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나 언어는 일반적이지 않았어도 낯선 우리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반가워한다는 마음만은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에게 전해졌다. 그리고 이전에 나는 정신장애 환자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기적이고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지니고 있었지만, 실습 기간에 회원분들을 보면서 표현은 서툴어도 이타적이고 배려심 깊은 분들이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많다고 느끼게 되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성악설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해온 내 생각에 많은 변화를 주는 실습 기간이 되었다.
  회원분들이 보여주신 체계적인 모습(청소 역할 분담, 프로그램 마친 후 본인 일지 챙겨 작성하기 등)을 보고 재활교육과 그것을 제공하는 센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교육받는 회원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학습했을 과정도 간접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회원분들에겐 정신재활센터가 사회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교육장을 넘어서 삶의 일부이자 삶의 터전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한 그들의 터전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지역사회 기관 및 자원 확대와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2주 동안의 짧은 실습이었지만 실습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회원님들과 앞으로 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학기 중엔 멀어서 봉사하러 갈 엄두가 나지 않지만, 훗날 기회가 된다면 자원봉사자로서 회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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