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센터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다시 들게 하였다. 하지만 얼굴을 기억해주는 직원분들과 회원님들을 보면서 상당한 안도의 감정이 들었고 좋은 기분을 가진채로 실습에 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습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받았다, 내가 과연 이렇게 한다고 한들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나는 이 회원분들에게 어떤 것을 도와줄 수 있을까?, 내가 이 곳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추상적이고 막연한 것들이 많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고민들이 더욱 더 많아 질 때쯤 직원 선생님의 질의응답을 통해서 많이 해결되었고,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일상 생활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만성정신질환자들의 노력이 대단한 것 같았다. 직업재활훈련을 하는 것을 책에서만 보았는데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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