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광주정신재활센터에는 20명 정도의 회원분들이 계십니다. '첫 만남이라 나를 너무 경계하시진 않을까?'하고 잔뜩 쫄아있던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인사해주시고 말을 걸어주시는 회원님들을 보며 오히려 경계하고 있던 사람은 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곳은 수용적인 공간입니다. 모든 회원님들께서 자신의 감정,생각,욕구에 대해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저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궁금한것에 대하여 질문하거나 요청드리면 친절히 응답해주셨습니다. 또한 회원님들을 대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임상가로서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곳 광주정신재활센터는 사람냄새를 풍기는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갑니다. 이곳에서 실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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