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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방학 2차 기간 동안 실습을 한 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3학년 송유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센터에서 실습을 할거라는 생각에 굉장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렸습니다. 처음부터 이 센터에 실습을 하고 싶었고 실습을 하게 됬을 때 며칠 안 지나고 바로 K-WAIS 검사장면을 참관하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심지어 수련생 선생님들께서도 바로바로 그 검사의 실시에 관한 피트백을 해주셔서 이론 수업으로만 배우던 것 이상의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 2주 동안은 코로나 19로 인해 과제로 내어주신 것들을 공부하기도 했고 같이 실습하는 분들과 함께 임상심리사 2급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임상심리사 2급에 대한 공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어려운 부분이나 잘 모르겠는 부분같은 것을 같이 공부하면서 더 잘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임상심리학을 아직 공부하지 않아서 관련된 서적도 없었는데 조가람 선생님께서 자료를 공유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답도 자세히 해주셔서 자격증 공부가 더 수월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나머지 2주동안 운좋게도 사회적 격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졌을 때라 회원님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좋았던 만큼 아쉬운 게 좀 있었는데 제가 더 적극적으로 회원님들께 다가가지 못한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고 센터에 더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식으로 고민들을 하고 있었는데 김희경 교수님이 8월 18일날 오셔서 해주신 말씀들 덕분에 대부분이 해결이 되버리더라고요!
혼자서 고민만 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여쭤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부터는 조금씩이지만 더 적극적으로 회원님들께 다가가고자 노력했고 또한 제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센터에 배치된 책 두권을 감사히게도 빌릴 수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읽었습니다. 또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조가람 선생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이라도 더 노력하자라고 생각하여 회원님들께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인지 전보다 회원님들이 저를 더 친밀하게 혹은 더 편안하게 여기시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상담을 할 때에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라포를 형성하는 것인데 저는 바보같이 그런 기본적이고 중요한 걸 잊고 살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로 마음 속에 새기는 것을 넘어서 더 친밀한 상담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다짐했습니다.
제가 좀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더 많은 회원님들과 친해질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긴 했지만 이번 실습은 너무나도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희 실습생을 챙겨주신 조가람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와 같은 공간에서 회원님들 만큼이나 같이 뵈었던 수련생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게 많았는데 수련생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만약 봉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내년에 또 실습을 올 수 있게 된다면 다시 또 와서 전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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